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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혜경씨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당사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허리를 굽혔다.
이날 김혜경씨는 자신을 둘러싼 '과잉의전' 의혹과 관련 배모 사무관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제보자A씨와 국민을 향해 사과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경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혜경씨는 밝은 베이지색 수트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장에 입장했다. 김혜경씨는 3분여 정도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후 사과입장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 4가지에 4분여 정도 시간을 할애해 답변했다. 하지만 김혜경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또한 김씨는 사과입장과 기자 답변하는 동안 연신 허리를 90도로 굽혔을 뿐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건희씨는 자신을 둘러싼 학력 위조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당시 김건희씨는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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