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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힘내라 택시! 소통의 날' 정책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단일화 언급에 당선이 목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이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가당치도 않다"고 날을 세우는 등 야당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단일화는 10분 만에 끝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단일화에 대해 "정치인들끼리 서로 믿는다면 단 10분 만에도 되는 것"이라며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단일화 추진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하는 협상은 안 한다"며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그런 지난한 협상이라면 나는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느닷없이 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오픈해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진행이 되겠나"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내로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언급에 대해서는 "거기에는 할 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주변에선 단일화 이야기를 막 엄청나게 한다. 단일화가 변수가 될 수 있겠다"고 '단일화'가 막바지 대선 변수가 될 수 있음을 긍정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어떤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데 제가 왜 그런 것에 대해 고민하겠느냐"며 "제가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러 나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안 후보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간 담판이라는 것이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단일화는 없다고) 마지막 쐐기를 너무 여러 번 박아서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안 후보가 민주당과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