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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러캐머러 주한미군사령관(가운데)이 4일 전라북도 군산의 미 제7공군 소속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전투기 탑재 정밀유도무기를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계정] |
7일 주한미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러캐머러 사령관이 지난 4일 전라북도 군산의 미 제7공군 소속 제8전투비행단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러캐머라 사령관은 부대원들이 오늘 밤에도 싸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을 보기 위해 (기지를) 시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위협이나 적들로부터도 한국을 지키고 방어할 의무를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이 소식을 전하며 전투기와 합동정밀직격탄(JDAM) 등 정밀유도무기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JDAM은 재래식 폭탄에 △관성 유도 시스템(INS) △위성 위치 측정 시스템(GPS) △비행조절 날개 등을 달아 위성 신호로 유도대는 공대지 타격수단이다. 주로 전투기에 장착해 유사시 적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며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위력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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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러캐머러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 다섯째)이 4일 전라북도 군산의 미 제 7공군 소속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격납고에서 부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계정] |
북한은 지난달에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극초음속미사일, 순항미사일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7차례나 발사하며 전례없는 무력 시위를 펼쳤다. 이에 러캐머러 사령관이 북한군에 맞서 확실한
한편 2800여 명에 이르는 미 공군이 주둔 중인 군산 기지에는 F-16전투기 45대와 저고도 탄도미사일 요격·방어 체계인 패트리엇(PAC-3) 1개 포대 등이 배치되어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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