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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진 = 연합뉴스] |
8일 경남도선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교육감 예비후보 4명만 등록한 상태다.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허기도 전 도의회 의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김명용 창원대 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 박종훈 교육감을 제외하면 단일화를 논의 중인 보수·중도 후보들이 대부분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반면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은 지금까지 '0'명이다. 이는 주요 정당이 대선일까지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개인 선거운동을 금지한다는 내부지침을 정하면서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무소속 출마군을 제외하곤 주요 정당 도지사 후보들의 등록은 대선일 전까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요 정당의 도지사 후보들은 중진 정치인들이어서 예비후보 등록이 미뤄진다 해도 인지도 측면에서는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정치신인급이거나 지지세가 낮은 정치인은 대선까지 자신을 알릴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 홍보물 발송, 공
선거기간 개시일 전 90일인 오는 1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는 도의원과 시의원, 시장 후보들도 주요 정당 소속으로 출마하려면 대선까지 예비후보 등록은 사실상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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