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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왼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사진 제공 = 각 당] |
네이버 '김혜경 팬카페 - 함께해요(구 '국모 김혜경 경사났네')'의 회원 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3만1480명이다. MBC '스트레이트'의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뒤 맞불 성격으로 지난달 19일 개설된 이 카페의 회원수는 지난달 30일 2만3000명까지 늘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씨의 팬클럽 회원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영화 '원더우먼' 포스터에 김씨의 얼굴을 합성한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팬카페 '건사랑'의 회원 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6만8794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개설된 김씨의 팬카페의 회원수는 지난달 16일 MBC '스트레이트'의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송 전 20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수는 지난달 19일 개설 한 달만에 2만5038명으로 늘었다.
해당 카페는 최근 메인에 김건희의 캐릭터가 여권인사들을 지켜보는 모습의 '목격자' 포스터와, 김씨 얼굴을 배우 오드리 햅번 사진에 합성한 포스터를 내걸었다. 이른바 '오드리 건희' 포스터엔 "여왕이 돼 달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한편, 전날 발표된 6개의 여론조사 중 5곳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간 지지율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44.6%, 이 후보가 38.4%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는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36.6%가 윤 후보를, 35.7%가 이 후보를 각각 꼽았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는 윤 후보 39.9%, 이 후보 34.1%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2명에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는 윤 후보가 37.1%, 이 후보가 35.3%로 집계됐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35.
다만,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서 윤 후보는 43.4%, 이 후보는 38.1%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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