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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정연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대외적으로, 대내적으로 위기다. 국가 안보를 튼튼히하고 공정한 질서를 유지하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생 개선을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선 이념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능한 정부가 되기 위해선 국가가 가진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정책에 있어서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면 출처가 좌우든 보수 진보든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정부, 내각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한다"며 "격변의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될 수 도 있고, 10대 경제강국에서 5대 강국, 삶의 질 역시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회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평범한 것이다.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공직자로서 죄악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실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나은 국가로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선 민주정부의 장점은 개선하고 고칠 것은 수정해 더 발전한 4기 민주정부를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에 이은 이전 민주정부의 잘한 것은 승계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수정해 진화된 민주정부 만들 것"이라며 "그 속에 여러분(국정연구포럼 회원들)이 함께 해준다고 하니 천군만마보다도 든든하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석이 다행히 개혁진영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생개혁과 대대적 산업 전환 그리고 국가 대대적 투자, 교육 노동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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