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사드 추가 배치 후보지를 언급했던 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주장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주장을 윤 후보 주장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역시 검사 사칭 전과자를 대선후보로 배출한 정당답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선대위 소속이 아닌 젊은 정치인 개인의 견해를 대선후보의 공약으로 둔갑시키다니, 솜씨가 일품"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윤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발표한 뒤 지난 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지로 평택 미군기지나 충남 계룡대, 논산훈련소를 거론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대전시당은 "충청에 사드를 배치하
김 전 비대위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지저분하고 구차한 정치"라며 "민주당은 중국이랑 북한 심기 배려에만 진심이지 말고 대한민국의 안보에도 신경쓰시라"고 일갈했습니다.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