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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 윤석열 국민의힘 - 안철수 국민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사진 출처= 연합뉴스] |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후보 4자 대결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포인트)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8.1%, 36.8%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5~16일 조사 대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7%포인트,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1.7%,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2%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호남(69.2%)과 대전·세종·충청(43.4%)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강원·제주(51.4%)와 부산·울산·경남(43.5%)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대선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에선 이 후보 38.3%, 윤 후보 34.9%로 나타났다.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한 가상 다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42.6%, 이 후보 40.8%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였다. 안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한 가상 다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 49.4%, 이 후보 34.7%로 격차가 14.7%포인트 벌어졌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3.3%, 41.8%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각각 7.5%, 2.6%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모름'은 1.3%였다.
세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44.5%)와 60대(56.6%)에서, 이 후보는 40대(57.5%)와 50대(49.8%)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지지율은 윤 후보, 이 후보 각각 43.0%, 44.4%로 나타났다. 여성은 윤 후보 43.6%, 이 후보가 39.2%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2%가 윤 후보를, 43.9%는 이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와 심 후보
이번 조사는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ARS)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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