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한 달여 앞둔 정치권으로 가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울경을 찾아 PK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지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울산과학기술원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눕니다.
한 달여 만에 보수세 짙은 PK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PK 맞춤형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방도 수도권 못지 않은 투자를 통해서 균형발전의 길을 열어나가야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발전한다는 생각입니다."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경남 창원의 철도차량 공장을 방문해 수소트램 건설을 약속하는 등 부울경 메가시티를 실현시킬 교통망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을 위해 광역급행열차,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TV토론에서 언급했던 재생에너지 100%, 이른바 RE100을 언급하며 울산·경남을 탄소중립의 거점으로 삼겠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앞으로 우리 사회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수소중심사회로 이전하게 될 텐데 그 중심에 저는 울산이 있다, 경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전을 고수하는 야권 인식에 "매우 유감"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시민과의 만남'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 이 후보는 내일(6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