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칭찬
지역 숙원 사업에 기업 투자 유치 약속하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 부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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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신세계그룹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썼던 과거의 기억을 소환했습니다. 지역에 산적한 숙원 과제를 풀기 위해 기업 투자를 유치해내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에 대해 '멸공' 논란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공사가 분명하고 현명한 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5일)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신세계 그룹이 참여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곳곳에 화성테마파크 같은 숙원 과제들이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말, 모두가 약속하지만 아무나 지킬 수 없다.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대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에 대해 "고용 효과가 크고 경기 남서부권을 국제적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어 경기도민의 숙원이었지만, 근 10여 년 넘게 번번이 무산되거나 미뤄졌던 일이었다"고 설명하며 "정용진 부회장을 포함해 신세계 그룹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기쁜 마음에 감사의 뜻을 편지로 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과거 사업 유치를 위해 자신과 실무자들의 노력을 나열하며 "토지공급가격 8,669억 원, 테마파크 조성 시 예상 일자리 규모 1만 5,000명, 관광객 1,900만 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멸공’ 논란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제가 만나본 정용진 부회장님은 공사가 분명하고 현명한 분이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수많은 사람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광주의 AI사업, 경북의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 등 지역 곳곳에 산적한 숙원 사업을 예시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