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올림픽 선수단 응원…"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마음껏 펼치고 오길 바란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즐기는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그런 모습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께도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단 여러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후보도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 선수가 쇼트트랙 선수들을 응원했던 '금메달 아니어도 괜찮아. 다치지만 말아줘. 이미 당신들은 최고' 라는 말을 인용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후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 지금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한 분, 한 분이 모두 주인공이다"라며 "페어플레이를 통한 멋진 승부, 땀과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는 공정한 무대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하는 미래'라는 이번 올림픽 슬로건에 걸맞게 참가한 모든 나라, 모든 선수들의 열정이 살아 숨쉬는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4일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올림픽에는91개국, 29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오는 20일까지 7개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개회식은 한국시간 기준 4일 밤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