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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서포터즈중앙회` 등 보수진영 애국단체 일부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 모여 이재명 후보의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주범은 '국민의힘'"이라며 "민족의 영웅 제2의 박정희 대통령은 이 후보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지지했다.
민주당 선대위 측은 "이번 지지선언에는 보수진영 애국 7개 단체의 대구, 경북, 서울, 광주 등 지역 대표 등이 동참했다"며 "'박근혜서포터즈중앙회' 김동열 회장을 비롯해, '고대 지방자치법연구회' 한덕희 수석부회장과 '민족중흥회' 박창석 경북회장, '청아토바이오' 최우창 대표, 박동욱 국장, 영화감독 유동국씨 등 대표회원들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 발표를 맡은 김동열 회장은 "단돈 1원 하나 받지 않은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5년간 칼로 베는 고통과 피비린내 나는 감옥생활을 겪었다"며 "사기 탄핵을 주도한 국민의힘 수뇌부는 자신들의 영달을 위한 집단이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정치인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후보 선언에 나선 보수진영 애국 7개 단체, 친박 핵심 지지세력은 최근까지도 대구, 경북, 서울, 광주 등에서 박근혜 탄핵 반대와 무효를 주장하는 활동을 펼
이들은 윤 후보와 탄핵에 앞장서거나 동조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소위 '탄핵 역적 62명'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통해 '가짜 보수'를 심판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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