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RE100 몰라'에 "국가경제 설계하는 분이 모른다니…상상하기 어렵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참석해 방송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한 데 대해 "전환시대에 국가 경제 설계해야되는 입장에서 이걸 모른다는 게 상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를 마친 후 기자 질의응답에서 "RE100문제는 단어문제가 아니고 국가 산업 전환 핵심과제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산업단지들도 RE100전용단지 건설이 전국적 중요한 현안이다"이라며 "전세계적으로 350개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선언해 재생에너지 100% 생산되지 않는 물품 생산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대비하고 있다.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는 강력한 중요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일상적인 삶 속에서 모르는 건 있을 수 있다"며 "아마 전국에서 RE100 산단 조성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지방정부 RE100 산단 요구가 어느 정도인지 보시면 판단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