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김혜경 - 김건희 / 사진=연합뉴스 |
어제(3일) 밤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최근까지 상대 후보의 배우자를 최대 공략으로 여겼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관련 이슈가 등장하지 않은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처음 보도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연일 비판 논평을 내고 오후에는 김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토론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그간 민주당이 제기해온 김건희 씨의 '무속 논란' 등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최대한 정책 검증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유일한 언급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서 나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경우 먼저 상대방의 배우자를 공격하면 역으로 자신의 배우자 리스크가 노출될 가능성도 고려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