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새해 인사는 이날 오전 8시, 광화문역에서 체감온도 영하 6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 진행됐습니다.
안 후보의 외동딸인 안설희 박사가 거리로 나서 인사를 한 건 지난달 23일 입국한 이후 처음인데요.
어색해하며 낯가리는 모습을 보이던 초반과는 달리 30분쯤 지나자 안 후보의 아내 김미경 교수를 따라 "안철수 후보 딸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한층 적극적으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편 어제(2일) 정오 자가 격리를 끝낸 안 박사는 모레(5일) 출국을 앞두고 막바지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 안 박사를 포함한 안 후보 일가족은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두 시간가량 의료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족 리스크'에 휩싸이는 동안 안 후보는 '의사 가족' 면모를 보이며 도덕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오늘 공개 일정 나선 안 후보의 가족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