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강화도 최북단을 찾아 안보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고,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후보는 인천 강화도 평화 전망대를 방문해,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 공동 경제발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통일은 말로만 외쳐서는 안된다며 현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뒷받침돼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평화번영의 통일을…."
사드 추가배치를 공언했던 윤 후보는 방어용 무기 구축을 전쟁광이라 표현하는 건 안보를 포기한 것이라며, 사드 이외에도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재래시장을 방문해서는 상인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학교 다닐 때 강화도에 자주 놀러왔는데, 신촌에서 버스 타면 여기에 내리면 그 앞에 시장이 있었거든요. "
27번째 생활밀착형 '심쿵 공약'에서는 시니어을 위한 친환경 건강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바둑과 체스 등 노인 스포츠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어르신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하남에서 시작하는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은 원안대로 김포 노선을 살리고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형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