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노년층 표심잡기..."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지원"

노년층 위한 운동처방사 확보·시니어 여가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발표
정부나 지자체별로 '시니어 친화 시설 인증' 인센티브제 약속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안양역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27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노년층을 위한 건강증진 여가활동 프로그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보도자료와 공약 발표 SNS 계정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노령층에 특화된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콘텐츠가 절실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년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2%로 높지만, 참여 종목은 걷기와 등산이 각각 61.1%, 35.4%로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기존 국민체육 센터나 다목적체육관 등은 수영장, 헬스장 같은 청년층 및 중장년층 위주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국민체육센터에 탁구와 배드민턴, 활력 요가 등과 같은 시니어 친화형 스포츠 종목을 확대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바둑·체스 등 인지케어 스포츠를 바탕으로 한 노화방지 건강증진 프로그램 마련, 물리치료와 심리치료 등 건강회복 프로그램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또 노년층을 위한 운동처방사 확보와 고령층 친화 스마트 운동기기 등의 실내외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작은 영화관, 카페, 취미 교실 등 시니어 여가활동 프로그램도 지원해 많은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즐기실 수 있게 하겠다"며 노년층의 여가 프로그램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시니어 건강증진·여가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한 체육시설 및 여가활동 공간에는 정부나 지자체가 '시니어 친화 시설 인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나라의 번영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부모님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