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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전국 대중교통 5G 공공와이파이 도입'을 발표했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 쏠림으로 속도가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있는 공공와이파이의 질을 전면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2023년까지 전국 3만여 대에 달하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마을버스·광역버스·시외 고속버스까지 5G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는 통신사 평균 속도의 15% 수준에 그치는 등 공공 와이파이의 높은 이용 빈도에 비해 질이 현격히 떨어져 국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일부 구간에서 시범 추진했던 지하철 '5G 백홀'(상위 기간망과 이동통신 기지국 주변부 하위망을 연결해 와이파이 속도를 향상해주는 전송망)을 공항철도를 포함한 광역 지하철 전반으로 확대하고, 와이파이 혼선에 따른 데이터 끊김 현상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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