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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손 전의원은 지난 28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을 자주 뵙고 전화를 하는 사이"라며 "저야 이 후보 장점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마다 김 전 위원장에게 '이재명을 도우셔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말렸다는 손 전 의원은 "25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 분이 좋아는 후보들이 있다"며 "인정·실력·추진력·소신·국가관이 있는 이런 분을 김 전 위원장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 사람들부터 콕 찍어서 굉장히 오랫동안 지켜 보는것을 여러번 봤다"며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좋아하는 취향이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과 이후보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 도움이 될 텐데 절대 안가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 밖에서 정책 관련 조언 정도는 해줄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준석 국힘 대표가 이 후보에게 김 전 위원장 만나봤자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이 대표가 겁나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를 도우면 판이 바뀔 걸 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 전 의원은 그러
이번 대선 때 도와주실 거냐는 물음에는 "도와줄 여건이 된다면 도울 수 있다"며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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