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생각 없는 유권자가 비전없는 대선을 만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안 후보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캠프에 합류한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 대해"권력에만 관심 있는 지도자와 생각 없는 유권자가 그린 풍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유일하게 국가비전을 가진 사람이 안철수 후보"라고 덧붙였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 위원장이 국민 비하를 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최근 홍준표 의원에 이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잇달아 만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나며 외연 확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 "늘 신문과 언론을 보면서 대선 후보들께서 말씀하시는 게 너무 근시안적인 게 좀 많고 서로 말싸움하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네거티브에 발목 잡기만 하다 보니까 이 정도면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고 동굴 안 개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MBN에 출연해 문재인 케어 실패를 교훈 삼아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심상정 케어'를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MBN 뉴스와이드)
- "1억이 나오든 10억이 나오든 1년에 백만 원만 내면 된다, 유럽 복지 국가들이 지금 채택하고 있는 무상 의료입니다."
민생 행보에 집중한 심 후보는 새벽엔 쿠팡 밤샘 노동자를 만난 데 이어 아침엔 종로구에서 출근 직장인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문진웅기자 영상편집: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