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핵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26일) SNS를 통해 "탄소중립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전 세계적 흐름"이라며 국내외 대다수 전문가가 가교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지목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을 전공한 김 최고위원은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책임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처리를 빼놓을 수 없다"고
따라서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핵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마지막으로 전인류의 생존과 미래세대를 위해 더는 핵폐기물 처리를 후세에 떠넘기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