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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경기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찾아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변덕호 기자]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찾아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 양자토론 가처분 결정 났고 4자토론이 방법일 거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에도 말했는데 정치는 공정해야 하고 당연히 자격있는 사람들이 똑같은 기회 갖는게 맞다"며 "양자토론은 저희가 원해서 한거 아니었고 과정을 다시 상기시켜드리면, 토론은 다 안 하려고 하니까 (저희가) 토론하자 했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 대장동만 갖고 토론하자 해서 그거라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만 갖고 토론하자 그러면 말이 안 되니, 주제 없이 양자토론하자라는 말이 나온 것"이라며 "이게 사실은 당연히 언론사가 주최하게 돼 있어서 불공정하다. 가처분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됐다. 법률이 정하는 상식과 합리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모든 후보에게 기회주는 다자토론 지금이라도 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어차피 양자토론하면 본인이 반격당하거나 주장할 시간 많이 확보 되지만 4자토론하면 (시간이) 준다. 못할 이유 없다"며 "국민들께 선택과 판단의 여지를 드린다는 측면에서 다자토론 받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KBS·MBC·SBS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방송토론회는 국민에게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TV방송을 통해 이뤄진다"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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