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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 연설했다. [이승환 기자] |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정치혁신 구상을 발표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무공천' 선언과 이 후보의 측근인 '7인회'의 '백의종군'에 이어 쇄신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정파, 연령 상관없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청년 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다.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이재명의 국민 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리더십이 아닌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7인회와 송 대표의 '기득권 내려놓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하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면서 "정치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 정치 어떤가.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자신들만의 '여의도 정치'에 갇혔다"며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물려놓고,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기득권 카르텔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의 정치교체, 여의도 정치를 확 바꾸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상대 진영에 대한 네거티브를 멈추겠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는
이어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며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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