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박범계 겨냥하며 “내각 중립”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월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이동하고 있다. /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청와대의 사표 반려로 ‘꼼수’ 임기 연장 논란이 일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사퇴한 것에 대해 ‘조해주 알박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편파적 관권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오늘(24일) 선대본부 회의에서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포기하고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권 선거를 획책했지만, 선관위 전원이 단체 저항해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조 전 상임위원장이 임기 만료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려 하자, 이를 반려하고 그를 비상임 선관위원으로 전환해 3년 더 선관위원으로 연임시키려 했습니다. 1999년 상임위원 임기를 6년에서 3년으로 규정하며 임기를 마친 후 물러나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에 중앙선관위 1~9급 공무원과 전국 17개 광역 선관위 지도부들이 반발했고, 조 전 상임위원장이 사표를 다시 제출해 이집트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습니다.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
권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전방위적인 관권 선거 획책은 상승접이고 고질적”이라며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9명 위원 중 8명이 친여 성향 일색인데도 단 1명의 야당 추천위원마저 현재 민주당 반대로 공석인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대선과 직접 연관이 있는 주무 장관인 전 장관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 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하며 금권선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편향적 검찰수사로 공안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60년 만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