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아들 김현철 "국힘, 자만 절대 금물…일관되게 인내해야"

“이회창도 자만하다 JP·이인제 놓쳐 자멸”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서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현철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더욱 겸손해야 한다"며 "원팀도 필요 없고 단일화도 필요 없이 자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좋지만 절대 자만은 금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과거 이회창 당시 후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자만하다 JP도 이인제도 놓치는 우를 범해 결국 자멸했다"며 "지지율이 오르면 자강으로 나가고 떨어지면 협상으로 임하는 임기응변은 절대 위험한 전략 부재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플러스 정치를 염두에 두고 일관되게 인내를 가지고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13일 윤 후보의 선대위 합류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 교수의 차남 김인규씨도 윤 후보의 수행단에서 일하고 있어 부자가 나란히 윤 후보를 돕게 됐습니다. 김인규씨는 권영세 의원실의 정책비서로 일해 오다, 지난해 윤 후보의 경선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