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살기 좋은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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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내일(23일) 귀국합니다.
대선 후보 중 '가족 리스크' 없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안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안 후보는 오늘(22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딸의 귀국 소식을 확인하며 공항으로 마중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자가격리로 인해 딸이 선거운동에 당장 함께하지 못하지만 온라인이나 줌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이번 안 박사의 귀국은 명절을 맞아 가족 모임에 참석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측은 '가족 리스크'가 없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는 안 후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우리 아이가, 제 딸이 살아갈 우리나라가 좀 더 좋은 삶의 틀을 가져야 하지 않나 하고 지금 그것을 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활동 여부를 떠나 안 박사의 귀국을 통해 '가족 악재'에 시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차별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형과 형수와의 녹취록, 아들의 상습 불법 도박 논란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매매 후기를 작성하는 등의 논란이
윤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와 관련한 의혹과 장모의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의혹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안 박사는 지난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오미크론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리면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