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이재명, '욕설 통화' 거듭 사과 .."그 분 정상이 아닌 상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신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데 대해 연일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서 어르신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부족했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형 이재선 씨)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녹음 내용은 여러분이 전체를 한번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말문을 멈춘 이 후보는 "가해 대상이 되는 어머니도 안 계시고, 상식 밖 정신질환으로 부모에게 도저히 인간으로서 감내할 수 없는 폭력과 패륜을 저지른 그분도 떠나고 없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욕설과 폭언이 담긴 이 후보와 형님 부부 간 160분 분량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