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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헤 여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의 대화를 마친 후 어르신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공약으로 ▲기초연금 부부감액 규정 삭제 및 모든 노인 평등 지급 ▲60대 초반 대상 장년수당 지급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어르신 요양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어르신 일자리 확대 ▲근로 노인 국민연금 불합리한 삭감 단계적 조정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 후보는 앞서 핀셋 정책의 일환으로 공개했던 '임플란트' 건보 지원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발표했던 노령연금의 불합리한 삭감을 단계적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으로 포함했다.
이 후보는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확대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삶'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임기 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개수를 현행 2개에서 4개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플란트 2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하향하겠다"며 "치아가 전혀 없으신 분들께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실 경우는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지난해 약 10만명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근로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노령연금 수급액이 줄어들었다"며 "이제는 일하는 어르신의 국민연금이 불합리하게 줄어들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그는 "은퇴하신 어르신 중에는 1주택만 보유한 채 연금소득이나 자녀 용돈에 의존해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면서 1주택만을 소유하신 어르신은 소득이 생기거나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합부동산세 납부 기한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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