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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조계사를 찾아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했던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자 했으나, 종단 측으로부터 출입을 거부당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핵관(이재명 측 핵심 관계자)'이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게 어떠냐"며 "저는 컷오프때도 탈당하지 않았다.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며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참 많이 힘들게 했다"며 "그러나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하루 꺾이는 무릎을 곧추세웠다"고 심정을 밝혔다.
정 의원은 "당이 저를 버려도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 오히려 당을 위해 대선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저는 민주당을 사랑한다. 저는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앞서 정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해인사의 문화구역입장료를 '통행세'로 부르고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해 불교계의 반발을 샀다.
민주당
정 의원은 문제의 발언 이후 한 달여 만에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사과했으나 입장이 거절되자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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