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의 맞춤형 공약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간호사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당뇨 환자들에게 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년 간호사들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로나 방역 과정에 간호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처우 개선 지침 설정 등의 내용이 담긴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1인 시위도 해가면서 간호사법 만들자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군 장병들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3~4시간인데 요금제는 비싸다"며 군인 통신요금제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48번째 소확행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도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선제공격 체계인 킬체인을 확보하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북한의 배경이야 우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자기들의 핵능력을 과시하면서 위협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 후보는 '12번째 심쿵약속'으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