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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사우디-이집트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형 공군 1호기 안에서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 =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7일) 오전 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오전 9시 50분부터 50분간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올해 네 차례나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배경과 파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는 것
NSC 상임위 긴급회의 개최는 올 들어 벌써 네 번째로, 이번 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서욱 국방부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