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북한이 올해 네 번째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남북 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 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에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화물열차 운행 동향에 대해서는 봉쇄 완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북중 간 철도 운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지, 더 나아가 북한의 국경 봉쇄 완화와 북중 교역 회복, 인적 교류 재개 등으로 이어지는지는 좀 더 지켜볼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북중 철도의 운행 빈도와 운송 규모, 검역 절차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북중 철도 운행이 북한의 방역정책과 북중 교역 등 대외협력, 남북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