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이 셈법 기준 통일, 법적 나이 기준의 혼선 줄일 것"
"공직자 재산공개 DB 일원화" 공약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17일) ‘만 나이로 기준 통일’과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베이스(DB) 일원화’ 공약을 담은 59초짜리 ‘쇼츠(shorts)’ 영상 2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세는 나이’, ‘연 나이’, ‘만 나이’ 등으로 나뉜 나이 셈법을 통일하고, 공직사회 부패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의 공약입니다.
먼저 윤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만 나이’로 나이 셈법 기준을 통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금·의료·복지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의미한 기준이 되는 것이 만 나이이므로, 법을 개정해 법적 나이 기준의 혼선을 줄이고 이를 사회적으로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청소년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률은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하는 연 나이 기준을 적용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량은 만 나이가 기준으로 정해져 있는 등 일상생활에서 여러 나이를 쓰면서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를 쇄신하겠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윤 후보는 또 공직자 재산공개 DB 일원화를 공약했습니다.
현재는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에 대한 관보 파일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각각 따로 업로드 해, 자료를 일일이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공약은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공모전 결선에 오른 박호언 참가자의 ‘홈페이지 DB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직자 재산공개 정책’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재산 감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공직자 일탈을 예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
‘59초 쇼츠' 공약은 윤석열 후보·이준석 대표·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하고, 김동욱·박민영·오철환 등 청년 보좌역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