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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신예식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후보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잘해서 가져오면 우리 당과 민주당이 국회에서 논의해 빠른 시일 내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피해 지원을 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후보는 구체적인 추경 규모는 양당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런 식의 추경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제가 제안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즉각 추경 협상에 임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제대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취임 100일 이내에 최소한 50조원 정도의 재정을 조성해서 쓰겠다고 했는데 어차피 이런 식으로 할 것이면 여야가 바로 협의해서 그 추경안을 보내고 정부가 그걸 국회로 보내면 즉각 이 문제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표심 공략 행보에 나섰다. 이번 PK 행보는 지난달 3일 이준석 대표와의 '울산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국립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3·15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민주주를 확실히 지키겠다"고 적었다.
특히,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 의지를 다짐했다. 그는 지지자들과 인사 후 "돌아가신 영령들의 희생이 무의미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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