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1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발표 이후 첫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공군 제 10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된 고(故) 심정민 소령의 영결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묵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5일 대선 경선 발표 후 70일 만에 첫 공개 활동에 나선 겁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아들, 남편을 보내고 비통함에 오열하는 어머니와 아내의 모습에 가슴이 메였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고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인 유 전 의원은 그동안 군 관련 사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해왔습니다.
한편, 유 전 의원의 윤 후보 선거 캠프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함께 경선했던 분들과 소통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