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정치권 소식입니다.
연일 경제 공약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수출 1조 달러' 달성 등 산업 대전환 공약과 함께 10대 그룹에는 청년 채용 증가를 당부했습니다.
또, 국방 인사 영입도 발표했는데 여기서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잇따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경제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어제(12일)는 산업 대전환 7대 공약을 공개하며 '수출 1조 달러' 달성이라는 구체적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10대 그룹 CEO들과 '넥타이 풀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특히 청년 채용 부분을 부탁했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청년들이 우리 사회 저성장의 피해를, 고통을 완전히 다 떠안게 된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에 대해서 각별히 더 관심을 가져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기업들의 중대재해처벌법 우려를 듣고는 "산재를 줄이려 노력을 하는 경영자라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도 전달했습니다.
또 깜짝 국방 인재 영입 발표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도 발표했는데,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마치 화약고 안에서 불장난하는 어린이를 보는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위험한 전쟁 도발 주장을 깊이 우려하면서 지금이라도 선제 타격 발언 철회를 요청드립니다."
북한에는 선거 기간에 미사일 발사하는 것은 자칫 '안보 포풀리즘 정쟁화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살 수 있다'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