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최초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죽어 나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극단적 선택인지, 극단적 선택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 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고 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무서운 세상이 돼 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모 시민단체 대표 이모(54)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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