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핵과 결합하면 재앙"이라며 "우리 군과 국제사회의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합참이 마하 10으로 속도를 인정한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해 "심각하고 충격적"이라며 세 가지 측면을 지적했습니다.
우선, 최종 시험발사였고, 대성공 선언을 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 개발은 통상 수차례 반복을 통해 성공에 이르지만, 이번 극초음속미사일은 지난해 9월 첫 발사 이후 세 번 만에 성공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참관했다는 사실도 기술적 완성도와 성공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은 이미 목표하는 기술 수준을 이미 확보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부대변인은 마지막으로 "극초음속미사일은 핵심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갖는다는 북한의 평가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극초음속미사일은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3개국에 불과할 정도로 개발이
북한은 오늘(12일) 노동신문을 통해 어제 발사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는 600㎞부터 활공 재도약했고, 240㎞를 선회 기동하여 1,000㎞에 설정된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