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9.2% 이재명 36.9% 안철수 12.2% 심상정 3.0% 김동연 1.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 윤석열 국민의힘 - 안철수 국민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누가 되더라도 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한 결과, 다자대결시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39.2%, 36.9%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 12.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지난달 20~21일 같은 조사 대비 각각 0.1%포인트, 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는 8.0%포인트 급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간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야권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을 경우엔 윤 후보 43.6%, 이 후보 38.1%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됐을 경우엔 안 후보 42.3%, 이 후보 33.2%로 조사됐다.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안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6%, 35.6%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안 후보는 20대와 30대, 40대, 50대에서 윤 후보에 모두 앞섰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에서만 안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선 '찬성'이 51.9%, '반대'가 38.5%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