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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이날 발표된 산업분야 공약은 전날 '신경제 비전'에서 제시된 4대 대전환의 한 부분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분야 공약 대국민 발표회를 열어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글로벌 G5 시대를 향해 전진하겠다"며 산업 대전환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7대 공약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주력 제조업 혁신 ▲재생에너지 확충 및 탄소중립 산업전환 촉진 ▲'Big 10 산업 프로젝트' 추진 ▲공급망 자립화·다변화를 통한 경제안보·산업주권 실현 ▲'소부장 3.0 프로젝트' 실시 ▲산업혁신 촉진을 위한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 및 참여혁신연계망 구축 ▲임기 내 수출 1조 달러 시대 창출 등이다.
특히 이 후보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먼저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우리 수출이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여건과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반도체,석유화학, 일반기계와 같은 수출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 차세대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산업 품목, 그리고 농축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의 다양화를 이루겠다"며 "문화콘텐츠와 게임, 교육, 의료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산업의 수출 길을 확대하고 서비스 교역 활성화와 각국의 불합리한 서비스 무역장벽 해소를 위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방법을 찾고 대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무역 지원을 위해서 '메타버스 무역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혁신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소부장 3.0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글로벌 소부장 핵심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제품화되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와 인력
끝으로 이 후보는 "세계 대전환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국가 성장의 과실이 온전하게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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