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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모습 [매경DB] |
이 대표는 지난 11일 밤 KBS라디오 '주진오 라이브'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가 지금까지 대선과 큰 선거 많이 참여했는데 매번 중간에 한번씩 지지율이 약간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탄핵 대선 때도 당시 1위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까지 간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일장춘몽 같이 되는 것은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역량이나 준비가 덜 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이재명도 싫고 윤석열도 싫고 이런 사람들 나한테 와라'며 양비론 기반의 안티 정치를 할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 되면 또 지지율이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안철수 대표 정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양보해야 할 때 안 하고 양보 안 해야 할 때 양보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장을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하면 안 됐고 (18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한테도 양보하지 말고 본인이 끝까지 뛰어야 했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 또 양보해야 할 때 양보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국
안 후보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며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유가 '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교체를 하겠다' 그렇게 나온 것"이라고 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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