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치료비 공제 조합이라도 우선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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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윤석열 유튜브 캡처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우리 강아지들 아니면 10년 가까운 세월을 이렇게 잘 버텨왔겠나 싶다"라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0일 윤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는 '석열이형네 밥집' 4번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윤 후보는 웰시코기 8마리를 키우는 손님과 대화하며 자신의 반려동물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윤 후보는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내 휴대전화 사진첩에는 우리 집 강아지 사진밖에 없다"며 "우리 강아지는 제가 퇴근하면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밀치며 달려온다"고 했습니다. 이어 반려동물 유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외국은) 강아지를 데리고 가려면 엄격하게 확인을 한다. 자신의 소득원까지 입증해야 한다"며 "키우다가 쉽게 버리는 일이 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려견 등록제와 표준 진료체계를 명확히 도입해야 한다"며 "공공 보험으로 강제하기 위해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반려견 치료비 관련) 공제 조합이라도 먼저 만들어서 강아지를 키우는 가족들이 좀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약 1,500만 명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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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윤석열 유튜브 캡처 |
윤 후보가 언급한 '반려견 등록제'는 이미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의무 시행 중입니다. 동물의 유기방지와 동물 소유자들의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등록대상동물'을 시∙군∙구청에 등록하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주택 등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의 개가 등록 대상이고, 원하는 경우 고양이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0년
한편, 윤 후보는 손님이 야구를 좋아한다고 언급하자 "검사 생활을 하면서 계속 지방을 다니니까 부산 근무할 때는 롯데 팬이 되고, 대구 근무하면 삼성 팬이 된다"며 "(검찰) 직원들과 응원하며 하나가 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