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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9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충북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관계가 좀 애매한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최근 당의 내홍을 봉합한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폐지공약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두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가부폐지공약은 이 대표가 앞서 주장해 왔다.
송 대표는 "지금 이 문제를 갖고 당 대표가 논의할 단계는 아니고 후보들이 주도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인 배은심 여사 별세에 대해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한열 열사는 내 대학 같은 과 후배로 1987년 뜨거웠던 여름에 안타까운 현장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그때부터 아들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께서는 항상 우리를 아들처럼 품어주셨고 우리를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제 아들이 한열이 같은 과 후배가 됐는데 어머니가 내 아들의 손을 잡아주면서 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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