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틀째 충남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서산 동부시장에서 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 후보는 9일 오전 11시 국민의당 시민사회직능본부 및 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로 안 후보는 충청권 방문 3일차에 돌입한다. 청주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는 일정을 수행하고, 오후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다.
안 후보는 지난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권 방문에 나섰다. 그는 "첫 직장이 천안에 있는 단국대 의과대학이다. 천안에 대해 누구보다 애정이 많다"며 충청 시민들을 향해 친근감을 표했다. 안 후보의 이번 충청 방문을 놓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등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의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충남 출신이기에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임을 주장해왔다. 최근 윤 후보가 지지율이 하락하며 반대로 안 후보가 상승하는 추세를 잇기 위해선 충청권 공략이 필수라는 것이다.
안 후보는 정책공약 발표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촉법소년 연령을 현재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촉법소년 연령을 악용한 범죄들이 많아져 공분이 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안 후보는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추어 청소년이라도 강력범죄는 엄하게 처벌하겠다"며 "범죄를 게임으로 여길 만큼 죄의식이 없는 아이들을 배려하기보다는 선량한 우리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복적 사법에 기반한 프로그램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