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님, 그거 들으셨어요?"(이준석 국민의힘 대표)_
"어떤거요"(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코믹한 59초짜리 짧은 동영상 두 개를 잇따라 올리며 생활밀착형 공약을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주제로 한 첫 영상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의 위 대화로 시작한다.
이 대표가 "아니, 문재인 정부에서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속 인상한대요"라고 하자 원 본부장은 "지금 얼만데요?"라고 묻는다. 이 대표가 현 정책의 불편함을 호소하자 원 본부장은 "안 되겠다. 우리는 5년간 동결로 간다"고 한다. "후보님께 보고드려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노 노(No No), 선조치 후보고!"라고 답한다. 영상 마지막에 윤 후보가 등장해 아랫배를 쓸어내리며 소화제 광고를 패러디한 듯한 포즈를 취한다. 이후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이라는 해결책이 나오자 개운한 표정을 짓는다. '지하철 정기권' 역시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윤 후보가 이 대표, 원 본부장과 어깨 동무를 하며 "좋아요"(원희룡), "구독"(이준석), "알림설정"(윤석열)을 외치며 종료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이 대표가 아이디어를 내 직접 제작을 맡았고, 선대본의 청년 보좌역들이 시나리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