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9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했다. [사진 = 연합뉴스] |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윤 후보가 나란히 자동차에 탑승한 사진 한장을 올린 뒤, "이준석 대표는 위선의 운전대를 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4인의 웃음 뒤에 음습한 담합이 보인다"며 "이준석의 비단주머니가 속 빈 '가마니'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잔꾀도 못 참는 형님과 삐쳤다가 다시 포옹하는 밀당의 애정쇼만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지하철 인사가 연습문제였다면 대선을 코믹쇼로 만드는데는 성공했다"며 "연습문제 대신 철저한 반성을 시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을 시정하는 행동을 요구했어야 했다.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다"며 "바닥까지 드러낸 잔꾀 쇼맨십으로 국민 마음을 통과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윤 후보의 대선 패배를 점쳤다.
![]()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저녁 의원총회가 끝난 뒤 이준석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평택 소방관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의총이 끝난 뒤 이 대표는 윤 후보를 비롯, 권영세 사무총장 등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평택 장례식장까지 직접 운전해 이동하기도 했다. 이들은 평택 화재 현장을 방문해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