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출근길 '지옥철' 경험한 윤석열 "30분 출퇴근 시대 열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늘(7일)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과 9호선 급행열차를 타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했습니다.

이날 풍무역에서 시민 인사를 마친 후 오전 8시 10분께 2량짜리 경전철인 김포골드라인선 지하철을 탑승해 김포공항 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했습니다.

이후 당산역에서 일반열차로 갈아탄 윤 후보는 출발 약 40분 만에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해 개찰구에서 신용카드를 찍고 통과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윤 후보는 검찰 근무 시절부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는 당사로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경전철이 2량밖에 없어서 장기·풍무·김포로 들어오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겠더라"면서 "지방 근무할 때 경전철을 타봤지만, 양이 너무 적다. 더구나 젊은 세대가 많이 타는 지역인데 출퇴근하는데 굉장히 힘들겠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근길 '지옥철'을 경험한 윤 후보는 이어 수도권 교통망 개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1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 2기 GTX 3개 노선 추가를 약속했습니다.

'지옥철' 체험한 윤 후보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