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슬쩍 이재명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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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 사진 = 열린공감TV 유튜브 화면 캡처 |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너무 하고 싶어서 나왔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지율이 높아서 나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6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출연해 "두 후보가 선거 전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저 해볼래요', '잘할 수 있어요' 하는 스타일이고, 윤석열 후보는 '불러서 왔으니까', '지지율 높아서 왔는데' 이런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너무 하고 싶어서 5년 전부터 '저 한 번 시켜주세요'라고 말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고, 윤 후보는 본인 말로 '국민이 불러서 왔다'고 하더라"고 재차 평가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지금 분위기가 '나 하라고 불렀잖아 당신들이' 이거인데, 오고 나니까 물고 뜯는 걸 보고 윤 후보는 좀 화가 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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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 세리머니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앞서 두 후보의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출연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몇 달 전부터 나가고 싶어 했다. 워낙 개미 투자자들이 많으니 소통하고 싶어서 몇 달 전부터 시도를 했다"며 "이 후보는 몇 달 전부터 열심히 시도에서 나간 것이고, 윤 후보는 그게 무슨 프로인지 잘 모르고 나갔다는 거 아니냐. 본인이 한 말에 따르면"이라고 비교했습니다.
아울러 유 전 이사장은 윤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함께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보수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이 어휘를 몇 개 사용 못 하는, 짧은 단문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간결화법'이라고 칭찬했다. 박 전 대통령을 만든 8할은 보수언론인 셈"이라며 "근데 결국 (박 전 대통령은) 국정수행 능력이 전적으로 결여된 분이다. 사리분별을 못하는 분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했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 뭔가 나쁜 짓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건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된 것이 잘못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