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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철책 월북 사건` 초동 조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6일 통일부가 발표한 2021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중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1582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는 정서적·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때 21%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탈북민들은 생계(25%)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고 교육·진학(22%), 정신건강(20%), 신체건강(13%), 가족관계(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 9월 수립된 '북한이탈주민 생활안정 종합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탈북 1년만에 육군 22사단 관할 철책선을 넘어 월북한 탈북민도 생계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잠정치 기준 227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기간은 31.3개월이었으며 한국 생활 만족도는 76.5%로 조사됐다.
이때문에 통일부는 지역 내 하나센터를 통해 탈북민 취약계층에 대한 정서·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탈북민 취약계층을 상시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안전지원팀'을 이르면 이달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탈북민 생계·교육·취업·심리상담 등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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