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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가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진 전 교수는 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후보 선대위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아마 같이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밝혔.
진 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지층이 그래도 비교적 동질적"이라며 "4050이고 옛날에 운동을 했든 안 했든 간에 80년대 공동체 체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쪽(국민의힘)은 어떻게 돼 있냐면, 강성지지층 6070이 있고 그다음 2030이 있다. 굉장히 이질적"이라며 "이 각각이 사실 이질적인데 이걸 하나로 통합해낼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그 리더십이 없다 보니까 지금은 저쪽에서 아예 강성 지지층 6070만 갖고 가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윤핵관 이런 분들은 '이 모든 게 혼란 때문이다' '이준석·김종인 때문이다' '이쪽을 정리해야지 우리가 안정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이제 보통 중도층이 볼 때는 지지율 하락이 후보와 캠프의 문제고, 그 다음 거기서 나오는 메시지의 문제다. 이걸 고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그래서 어느 쪽이든 간에 안정화를 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6070만 갖고 가겠다고 한다면 승산은 떨어지겠지만 혼란보다는 차라리 낫지 않겠나 생각도 든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개편과 관련 김 위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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